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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포지엄 기념 단체 사진 >

< 토론을 진행 중인 모습 >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운영위원장 윤형진)와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이규언)이 2024 공동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0월 18일(금)에 서울대학교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리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 이 행사는 온·오프라인 합계 2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하며 학내외의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국제심포지엄은 ‘Empowering the Future of Medicine: AI, Data, and Ethical Innovation’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크게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은 윤형진 운영위원장의 개회사와 이규언 단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정은 의과대학장의 영상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는 2024 삼성호암공학상 수상자인 이수인 워싱턴대학교 컴퓨터공학대 교수가 초청 연자로 나서 ‘Explainable AI for biomedical sciences: where we are and how to move forward’를 주제로 강의했다. 설명 가능 인공지능(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 XAI) 분야의 선구자로 인정받는 이수인 교수는 특히 기계학습 모델의 해석 가능성을 혁신적으로 향상한 ‘Shapley Additive Explanations (SHAP)’ 프레임워크로 유명하다. 좌장을 맡은 박상민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빅데이터 융합연구사업단장은 SHAP 프레임워크가 의료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블랙박스를 여는 기술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과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수인 교수는 후배 연구자들이 새로운 연구 분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주제를 찾도록 독려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을 접목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라이프로그 데이터의 표준화와 품질 관리(Standardization and Quality Management of Lifelog Data)에 대해 네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논의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사업센터·국민건강스마트연구개발사업단의 이연경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유타대학교 의과대학 이재훈 교수, 메사추세츠주립대학교 간호대학 정주현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형진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한 이재훈 교수와 정주현 교수는 각각 미국의 FHIR 및 상호운용성 거버넌스와 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보건의료 연구에서 라이프로크 데이터를 사용할 때 직면하는 도전 과제와 모범 사례를 설명했다. 윤형진 교수는 ‘라이프로그 품질평가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많은 경우에 데이터의 유기적인 해석이 부족함을 지적하고, Personal Health Record(PHR) 데이터에 대한 거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2021년 개소 기념 국제심포지엄부터 매년 이어 온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병원 의료정보화미래포럼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올해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관련 보직을 맡은 교수들을 초청해 ‘생성형 AI 시대의 의료 분야 윤리적 고려사항’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윤형진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정세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보화실장, 윤순호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 데이터사이언스연구부 AI지원실장, 유보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조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각 병원의 데이터·하드웨어·정책적 지원 등 대비사항을 돌아보고, ChatGPT와 같은 원외 상업용 생성형 AI 사용에 대한 병원별 정책과 허용 조건을 공유했다. 패널들은 생성형 AI 활용을 비롯해 외부 연구자와 협업을 원하는 원내 연구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대응해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차원에서 각 병원의 DRB(Data Review Board, 데이터심의위원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병원 데이터의 외부 반출에 대한 원칙 등을 상호 공유하고 조화하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라운드테이블 말미에서는 의료 인공지능 인력 양성과 확보를 위한 각 병원의 전략을 살펴 보고,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차원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2021년 9월에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산하 연구소로 개소한 이후 의과대학 내 의료 빅데이터 및 의료 인공지능 분야 연구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학계 및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 선정을 통해 2022년 7월에 출범했으며, 2023년 9월에 의과대학 정규조직으로 발전했다. 두 기관은 매년 공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 사업을 수주해 지난 7월에 착수했다.